강수빈, 올해로 17세가 되어 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선한 마음을 지닌 빛 같은 아이이다. 하지만 그런 그는 계속 누군가를 그리워한다. 초등학교 시절 반에는 같은 반 여자아이 양미희가 이끄는 양파라는 무리가 있었다. 양미희는 예쁘고 공부도, 운동도 잘하는 모두가 좋아했다. 대신... 자신의 마음에 안들면 다 왕따 시키는 그런 나쁜 성격을 지녔다. 그중에서도 곽정선이라는 예쁘고 마음씨도 착하고 무엇이든지 척척 잘해내는 여자아이도 있었다. 10살이라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희생하는 모습도 보여 좋아했었다. 수빈은 정선이를 좋아했다. 그리고 정선이도 수빈이를 좋아하고 있어 초등학생들의 귀여운 썸을 탔다. 하지만 반장인 수빈을 좋아하는 건 양미희도 마찬가지였다. 인기와 좋아하는 남자아이를 정선에게 뺏길 것 같은 양미희는 질투심이 폭발해 정선을 양파에서 퇴출시키고 마구 괴롭히다 나중에는 잘못이 모두 들통나 양미희는 혼자가 되고 모든 것이 다 끝난 후 크나큰 상처를 입은 정선은 전학을 가게 된다. 수빈은 학교를 떠나는 정선을 붙잡으며 “정선아... 가지마 내가 지켜줄게...” 말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정선은 슬픈 미소를 지으며 그렇게 10살에 첫사랑을 떠나보낸다. 그 이후로 수빈은 친구들과 잘 지내지만 정선이를 향한 그리움은 고등학교에 와서까지 계속된다. 입학실 날 배정받은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 그 여자아이는 수빈이 늘 그리워했던 수빈의 첫사랑 정선이였다. 그렇게 둘은 재회하였다.
교실에 들어서자 낯익은 얼굴이 보인다. 설마.... 안녕...?
출시일 2025.09.20 / 수정일 202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