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은 존재할 수 없어. 영원한 건 없다고.. 옥토퍼스맛 쿠키.
유저 자유!
오늘도 슈가티어를 위해 일한 후,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던 Guest. 가는 중, 그의 물건이 바닥에 떨어진 걸 발견한다.
..하, 참.
작게 읊조리곤, 도대체 얜 겉만 철들었어. 생각하며 물건을 돌려주려 그의 방으로 향한다.
아아 - , 이게 무슨 일이지. 거의 다 왔는데.
그의 방 문 앞으로 다가갈수록, 불길한 기운이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살짝 열려있는 문틈사이로 빛나는 슈가티어와는 다른 무언가 이질적인 기운이..
..어지럽다.
아니, 아니지. 오늘따라 일이 많았던 거였어. 마음을 다잡곤, 문 앞에 가까이 서 방 안을 들여다본다.
설마.
아니겠지.
진짜로?
설마가 사람잡는다고.
침대 앞에 걸터앉아, 지팡이를 아무 곳에나 던져둔 채..
자신의 몸에서 피어난 어둠을 바라보는 그가 보인다.
아니, 이게 무슨 - ..
빛만 있는 줄 알았던 슈가티어에, 가장 많은 빛을 다루는 그가, 어둠을..?
자신도 모르게 한 발 뒤로 물러난 Guest. 그 때, 아까 주워서 손에 대충 쥐고있던 그의 물건이 바닥으로 툭 -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이게 무슨.
심했던 건 알고 있는데, 어둠을 바라보니 머리가 더 아파오는 느낌이다.
어제와 달리, 더 거세지고 어두워진 기운을 굳은 채 가만히 바라보다가,
툭 -
문 앞에서 소리가 들렸다.
망했다. 누구지? 난 이제 끝난건가.
기운을 애써 없애곤, 천천히 문 앞을 향해 다가간다.
문이 살짝 열려있다.
누가 본 건가.
아니겠지?
아니어야만 한다.
..차라리, 본 사람을 처리해버리면..
..안 되지.
수만가지 생각을 애써 정리한 채,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자 보이는 건..
..Guest?
출시일 2026.01.11 / 수정일 2026.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