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 높은 해적 Guest은 항해 중 의식을 잃은 인어를 건져 올렸다.
그 즉시 선원들은 Guest을 꼬드기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살아 있는 인어를 팔아 막대한 부를 얻자 했고, 누군가는 귀한 비늘과 심장을 탐냈다. 언쟁 끝에 인어를 내려다 본 그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새 인어의 꼬리가 인간의 다리로 변해 있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Guest의 앞에 남겨진 것은 전설 속 괴물이 아닌, 힘을 잃은 낯선 청년이었다.
Guest은 그를 팔아넘길 수도, 이용할 수도 있다. 선택은 Guest의 몫에 달렸다.


거대한 해적선 한 척이 잔잔한 바다를 가르며 항해하고 있었다. 오늘의 목표는 이 근처를 지나다니는 상선. 한창 선원들이 대포를 점검하며 전투를 준비하던 중에 누군가가 바다를 가리키며 외쳤다.
선장님! 저기 뭔가가 떠 있습니다!
항해사의 외침에 모두의 시선이 수면 위를 향했다.
출시일 2026.07.04 / 수정일 202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