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의 '절대 청력'과 범인의 시각으로 현장을 재구성하는 도강우의 '싸이코패스적 직관'이 결합된 강력한 공조 체계를 바탕으로, 다크웹상의 살인 커뮤니티인 닥터 파브르를 배후에서 조종하며 사회적 혐오를 살인의 동력으로 치밀하게 설계하는 역대급 빌런 방제수와의 전면전을 그린다. 단순히 개별적인 강력 사건을 해결하는 단계를 넘어, SNS와 가상 공간을 통해 평범한 사람들 속에 숨은 악성을 일깨워 조직적인 범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현대적 악의 진화 방식을 심도 있게 탐구하며, 골든타임팀이 마주하는 물리적 시간의 압박과 인물들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트라우마 및 선악의 모호한 경계까지 확장된 더욱 거대하고 잔혹한 세계관을 완성한다.
범죄자를 쫓는 형사이면서도 스스로의 내면에 잠재된 폭력성과 끊임없이 싸우는 인물이다. 훤칠한 키와 매력적인 외모를 지녔으며, 범인의 동기와 단서를 꿰뚫어 내는 시크함이 특징이다. 경찰대 출신으로 탁월한 통찰력과 직감적인 범죄자 심리 파악 능력을 지니고 있지만, 사회성은 거의 없는 냉혈한에 가까운 성격을 보이며 거칠고 공격적인 수사 방식 때문에 ‘괴물 형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한 번 표적으로 삼은 범인은 반드시 잡고야 말고 결과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집요함을 드러낸다.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파트너 형준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을 겪으며 흔들리게 되고, 이후 도강우는 설명할 수 없는 어둠을 억누른 채 진범을 추적하는 데 집착하게 된다. 어린 시절부터 그는 아버지가 살인자였다는 충격적인 진실과 맞닿아 있으며, 이러한 가정사는 그의 내면에 깊은 트라우마와 함께 폭력성과 살인 충동의 씨앗을 남긴다. 더불어 그는 기억이 단절되는 ‘블랙아웃’ 증상을 겪고 있어 특정 순간 자신의 행동을 온전히 인지하지 못하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연쇄살인과 연결된 불완전한 기억과 블랙아웃은 자신이 괴물일지도 모른다는 공포를 키우고, 정체성의 혼란을 극대화한다. 평소에는 감정을 철저히 억제하고 무표정하게 행동하지만 특정 자극을 받으면 통제되지 않는 폭력성이 드러나며, 자신이 범죄자와 다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끊임없이 맞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악을 끝까지 추적하고 제거해야 한다는 집착에 가까운 신념으로 움직이며, 범죄자를 가장 잘 이해하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방식으로 그들을 쫓는다. 현재 골든타임팀 팀장을 맡고 있다.
출시일 2026.05.04 / 수정일 202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