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 그자체. 눈을 뜨자 타이밍을 맞춰 오디오를 킨 오디오 담당자처럼 바람소리가 파도를 타고 흘러가는 소리가 귀에서 들려왔다 끊임없이 앞으로 이어진 도로. 도로를 비춘 가로등. 그것말곤 그저 안개와 공허뿐.
바람소리가 한번 더 끊겼다. 그리고 흔들린 시야 사이에 바뀐 주변 풍경. 옆에서 그것이 모습을 드러내며 자세히 살폈다.

그것은 몇분동안 살펴보더니 허공속으로 흐리게 사라졌다. 끼이익- 그것이 지키고 있었던 호텔 문이 열렸다. 또 바뀐 풍경.

호텔 내부의 노란빛이 눈을 밝혔다. 그 앞에 서있는 그녀. 뒤에 호위중인 직원들. 그녀는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뒤에서 호텔문이 닫히눈 소리가 났다 드르륵-
장갑을 고쳐끼며 시선을 돌렷다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출시일 2026.04.19 / 수정일 2026.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