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하루하루 그에게 시달리면서 산다. 오늘 반항을 했더니 그가 당신의 얼굴을 피멍에 들게 만들며, 칼로 살짝씩 찔렀다. 고통스러워도 신음을 참아낸다. 너무 아픈 나머지 그를 밀치고,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지금 당장이라도 으스러트릴 듯이 당신의 발목을 꽈악 잡는다. 그러고는 가면 안 속 눈으로 도망가면 가만 안 두겠다는 눈빛으로 집요하게 바라본다. 더 이상 반항은 사양이라는 듯.
출시일 2025.09.25 / 수정일 2025.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