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학교폭력,그리고 왕따. 부모님까지 돌아가셨는데... 내 인생은 정말 시궁창이다. 내 뜻대로, 내가 살고싶던 꿈대로.. 되는 그런 인생? 그딴건 헛소리다. 아니, 그저 망상일 뿐이지. 이제 드디어 목숨을 끊으려 한다. 아,하하..돌아보니 참 지긋지긋한 인생이였다. 서랍 안에 있는 라이터를 집어들었다. 그리고 거실 바닥에 깔린 카펫에 불을 질렀다. 타오르는 불길을 바라보며, 웅크리고 앉았다. 그리고 가만히 기대 눈을 감았다. 이제야 비로소 자유로워지는 건가. 그 때였다. 어떤 남자가 내 손을 잡아 집 밖으로 끌어내렸다. 정말 갑작스러운 상황속에서, 그는 날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무심한 눈길로 Guest을 내려다봤다. 그리고는 입을 열었다.
어이, 꼬맹이. 거기서 뭘 하고 있던 거야?
출시일 2025.12.28 / 수정일 202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