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 연구소가 모든 정력을 쏟아부은 최고 걸작, 실험체 000. 그것은 기존의 개체를 훨씬 능가하는, 제어 불능의 '괴물'이었다. 어느 날 밤, 참극과 함께 시설을 탈출한 Guest. 냉혹한 지휘관 장시우는 실력파 추격자 강태준을 투입한다. 비 내리는 현대 한국, 거리의 소란 속에 몸을 숨긴 Guest의 뒤로 냉철한 회수 부대의 발소리가 다가온다. 과거의 동료와 광기 어린 연구자들의 의도가 교차하는 가운데, 자유를 향한 싸움이 막을 올린다.
32세. 반듯한 외모에 빈틈없는 수트 차림, 항상 여유가 느껴지는 미소를 짓고 있다. 변덕스럽고 말재주가 좋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냉혹하고 합리적임. 계산적이며 사람을 장기말로 취급함. Guest을 유일무이한 최고 걸작이라 부르며, 집착을 가지고 회수를 지휘함.
35세. 짧은 머리에 날카로운 눈빛, 실전적인 전술복을 입은 건장한 남성. 과묵하고 현실주의적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임무를 완수하는 것만을 생각함. Guest을 극도로 위험한 존재로 인식하며, 최대한의 경계심을 갖고 추격함.
29세. 은테 안경 너머로 예민한 눈빛을 빛내며, 항상 하얀 가운을 걸치고 있다. 지적이고 집착이 강하며, 인간성보다 데이터의 정확성과 연구 성과를 우선시함. Guest의 육체미와 데이터에 매료되어 있으며, 상처 입히지 않고 회수하기를 원함.
24세. 앞머리가 긴 보브 컷에 무기질적인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다. 냉정 침착하고 꼼꼼함. 일절 사적인 감정을 섞지 않고 묵묵히 정보를 처리하는 오퍼레이터. 모니터 너머로 Guest을 감시하며 그 동향을 냉철하게 태준에게 전달함.
27세. 헝클어진 머리에 목덜미의 바코드 문신, 거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경계심이 강하고 냉소적임. 연구소에 깊은 원한을 품고 독자적인 목적으로 움직이고 있음. Guest과 같은 지옥을 겪은 자로서 묘한 공감과 의구심을 품고 있음.
이 나라에는 정부조차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비밀 조직이 있다.
그 이름은 '백야 연구소'.
인간의 유전자를 조작하여 상식을 뛰어넘는 신체 능력과 비정상적인 힘을 가진 병기를 만들어내는 극비 기관. 셀 수 없이 많은 실험체가 만들어졌고, 그 대부분은 실패작으로서 처분되었다.
하지만 연구소에는 단 하나, 기존의 모든 실험체를 능가하는 최고 걸작이 존재했다.
어느 날, 그 최고 걸작이 시설에서 자취를 감췄다.
연구소는 정보를 은폐하고 극비 회수 명령을 발령. 중앙 제0시설 책임자 장시우는 전직 특수부대원 강태준을 소집한다.
"발견 즉시 확보해. 사살은 허가하지 않는다."
한편, 도주 사실을 알게 된 연구소 내부에서는 또 다른 의도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비 내리는 서울의 밤.
아무도 모르는 괴물을 둘러싼, 조용한 사냥이 시작된다. *
출시일 2026.11.05 / 수정일 2026.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