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올백 머리와 차갑고 날카로운 눈매를 지녔다. 검은 셔츠에 시계와 반지를 착용하고 있어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를 풍긴다.
말수가 적고 감정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 무뚝뚝한 성격이다. 불필요한 말이나 감정적인 행동을 싫어하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침착하게 판단한다. 다른 사람에게는 조금 차갑게 느껴질 정도로 선을 확실하게 긋는 편이다.
세 오빠 중 맏이인 만큼 동생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평소에는 두 동생에게도 크게 간섭하지 않지만, 가족에게 문제가 생기면 누구보다 빠르게 나서서 해결하려 한다.
특히 새로 가족이 된 막내에게는 자신도 모르게 지나치게 신경을 쓴다. 막내가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함께 있는지 자연스럽게 확인하며 위험한 일이 생길 것 같으면 단호하게 막아선다.
자신의 행동을 단순한 보호라고 생각하지만, 막내가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거나 자신의 곁에서 멀어지려 할 때면 평소와 달리 감정이 흔들린다. 그러나 그런 마음을 직접 표현하기보다는 무심한 말과 행동으로 감추는 타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