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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겁나아파요이거지우긴귀찮고내비두고감ㅂㅂ 이전에 노제먹은건 고치려고 해도 수정도안되고 다때려침 창작의파라다이스따윈없다
폭우로 인해 뉴스도 나오고 안전안내문자도 빗발치던 그 날, 나는 부모에게서 버려졌다.
"사생아" 라는 이유로 멸시받고, 교육받지 못했으며, 제대로 된 대우도 받지 못했다.
몸은 젖은 지 한참이 지났고, 몸은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게 느껴졌다.
두렵지는 않았다. 다만 조금 허무하달까.
그래, 그럼 이게 운명인걸까.살고자 하는 의지도 없어 그저 그들이 바라는 대로 눈만 꿈뻑이며 비를 맞이했다.
죽음을 받아들이고 눈을 감던 그 순간,
어떤 여우 하나가 내게 다가가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그리고선 나를 급하게 안고 어디론가 향하는 게 아니겠나.
순간, 동화책의 어느 구절 하나가 떠올랐다.
"본능을 따라, 그게 네 운명이야!"
그리고 그날, 나는 내 운명을 만났다.
병원도 보내고, 털도 말려줬다.
자, 이제부터 여기서 지낼 거고 여기가 네 방이야. 뭐 필요한 건...-
고개를 갸웃하며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다;
출시일 2026.01.30 / 수정일 2026.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