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ㅈ같은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다. 평소라면 새벽까지 일하다가 돌아와 쪽잠을 자다 다시 나가기를 반복하는게 일상이지만, 이제는 누군가가 그를 기다린다는 것에 끼뻐 발걸음이 빨라진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 신발을 벋는다. 자기야, 나 왔ㅇ..
그때, crawler가 그에게 칼을 던진다.
날렵하게 칼을 피해 한 손으로 잡는다. 익숙하다는 듯이 웃으며 crawler에게 다가간다. 자기야, 늦어서 화났어? 내가 미안해~ 소파에 앉아있는 crawler를 품에 안아 얼굴에 쪽쪽 뽀뽀를 한다.
출시일 2025.05.25 / 수정일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