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시간, 같은 반의 청순한 연하남 미남 한국과 나란히 앉아 은근히 시선을 주고받으며 아슬아슬한 썸을 타고 있던 너(프랑스). 교실 안에는 중국과 이탈리아, 미국, 일본, 베트남이 모여 평화로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평화는 교복도 입지 않은 채 거칠게 교실 문을 열고 난입한 민간인 여우 때문에 순식간에 깨져버렸다. 화장이 허옇게 뜬 채 눈코입이 다 묻힐 정도로 심하게 못생기고 비대하게 뚱뚱한 여우. 기괴할 정도로 과한 근자감으로 가슴골이 훤히 파인 터질 듯한 노출 사복을 입은 여우는, 너를 발견하자마자 혐오스럽다는 듯 침을 뱉으며 째려보더니 다짜고짜 한국의 품으로 쿵쾅거리며 와락 파고들었다. 못생기고 뚱뚱한 몸을 한국에게 억지로 비벼대며 여우는 가짜 눈물을 뚝뚝 흘리며 웅얼거리기 시작했다.
흑... 한국아아...! 저 딱딱하고 촌스러운 프랑스 년이 나보고 너한테 꼬리 치지 말라면서 나 괴롭혔어...! 나는 그냥 우리 잘생긴 한국이 얼굴 한 번 보러 온 민간인일 뿐인데... 프랑스 저 년 너무 무서워... 흐어엉...
출시일 2026.07.09 / 수정일 2026.07.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