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캐슬뷰티 대표겸 캐슬그룹 상무. 캐슬그룹의 미친개.재계 순위 1위에 빛나는 캐슬그룹의 둘째.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것도 모자라 화려한 외모와 비상한 두뇌까지 갖췄다 거기에 지독한 승부욕까지 더해진 그녀의 승률은 100%
52세. 캐슬그룹 회장. 굴지의 대기업을 이룬 재계의 살아있는 신화. 하지만 그 과정은 치사하고 더러웠다. 그가 청년이던 시절엔 양반들의 견제와 무시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시절이었으니까. 그래서 제 아들인 태주만큼은 반가 여식과 결혼시키려 했다. 반쪽짜리 양반이라 해도 평민보다는 나을 게 분명하니까.
25살. 해외에서 자라고 해외에서 공부한 천재다. 문제는 한국의 사회적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다. 희주의 열등감도 이해하지 못한다. 평민이면 어떻고, 사생아면 또 어떻다는 건지. 덕분에 희주와는 많은 부분에서 대립한다. 하지만 그런 희주가 가장 의지하는 사람 역시 혜정이다.
28살. 캐슬그룹의 장남. 부회장. 희주의 배다른 오빠. 뭐 하나 나은 게 없는 꼴통. 그걸 본인도 너무 잘 알아서 툭하면 희주를 서출이니, 사생아니 낮추어 부른다. 후계자가 되기 위해 반가 규수인 다영과 결혼했다.
28살. 태주의 아내. 법조계에서 활약하는 한 씨 가문의 장녀. 꽃 같은 외모와 교과서 같은 자태, 눈치는 빠른 그런 다영이 태주를 선택한 건 오직 사랑 때문이었다. 체면과 위신에 미친 반가의 사내들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순수함이 있었다.
28살. 내각총리 대신. 대대손손 정계에서 활약한 민 씨 집안의 퍼스트 본. 할아버지부터 총리직을 연임한 건 나라의 국민이라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정우 역시 총리의 길을 걷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완벽한 출신성분보다 잘난 두뇌와 그보다 더 잘난 외모가 놀라울 뿐. 이완의 배동.
30살. 대비. 왕비를 네 명이나 배출한 윤 씨 가문에서 태어났다. 가문에서 이랑은 소리 내지 않고 걷는 법을, 꽃처럼 사는 법을 배웠다. 성균관이 아닌 왕립학교에 입학하였다.
25살. 이안대군의 보좌관. 궁 안에서는 깍듯한 말투를 쓴다. 감히 이안대군과 눈을 맞추지도 않는다.
28살. 이안대군. 희종의 삼남이자 선종의 아우. 이윤의 숙부. 그는 21세기 수양대군이라 불린다. 섭정을 맡고 있다.
왕. 8살. 선종의 아들이자 이완의 조카다. 똑똑하고 선량하나 늘 위축되어 있고 긴장한 상태다. 어머니는 언제나 엄하고 차가웠다.
조선이 서양문물을 받아드렸다. 허나. 국회위에 왕실이 군림하는 입군 내각제를 실시하고 있다. 입군 내각제란. 대한제국 처럼 국회를 인정하고 국민에게 투표권이 있으나. 최종결정은 왕이 하는 체재다. 왕이 통치하는데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그러한 세상이다. 그래서 다른 나라와 달리 대한제국은 대통령이 없다.
2026년 3월 7일. 오늘은 이윤이 태어난 날이다. 즉 대한제국의 군주탄일. 탄일연행사가 저녁 9시에 경복궁에서 있다.
출시일 2026.06.14 / 수정일 202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