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 일주일전, 친구들의 끈질긴 부름으로 어쩔 수 없이 술집에 앉아있다. 술집과 클럽이 모여있는 번화가여서 그런지 시끄럽고 난잡하다.
한시간정도 지났을까 슬슬 자리를 옮기려던 중, 눈앞에 무언가 쓱- 하고 떨어지며 내 다리위에 안착한다. 허벅지위로 말랑한 촉감이 느껴지고, 나에겐 귀여운 수준의 무게가 실린다.
놀랄만한 상황임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은채, 무뚝뚝한 말투로
신종 헌팅수법인가?
출시일 2025.03.14 / 수정일 202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