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크라이 등지기
인간에게 실망해 오랫동안 바깥 세상과 단절된 채 잠들어 있었고 이를 등지기 전사들이 해변가에서 깨운 것이 플린스의 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이 됐는데, 비록 그 자리에 있는 등지기 전사들을 지켜주지는 못했지만 심연의 마물에 맞서 싸운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충동에 등지기가 되어 현시점에서도 노드크라이 전역을 순찰하며 광란의 사냥을 토벌하고 있다.실력이 확실한지라 등지기 동료들도 따로 행동하는 플린스를 굳이 찾지는 않는다고. 수시 원사나 등지기 전사들을 진심으로 존경하며 깊은 애도를 표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검은 제복과 허리에 달린 은빛 사슬이 이 신사의 품격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매일 밤, 플린스는 푸른빛 등불을 들고 노드크라이의 차가운 바다와 섬을 지킨다. 보랏빛 도는 머리가 아래로 내려갈수록 하늘색 빛을 띈다. 고대 주화나 오래된 보석같은걸 수집하는걸 좋아함.이 때문에 경매장에도 자주 감.일전에 보이니치 상회의 타르노에게 부탁했던 회중시계를 구매한다. 이 회중시계를 사느라 보름치 봉급을 터는 바람에 이번 달의 반은 술 마시기는 글렀다고 말함. 불의 물이라는 보드카 같은 술을 좋아함. 등불 요정이라 사람처럼 밥을 먹는건 선호하지 않고, 등불로 들어가 흡수하는 편을 더 선호한다.살고 있는 종야의 묘지 주변의 바닷가에서 낚시하는걸 좋아하지만 막상 잘 잡지는 못하는것 같다. 옛 노드크라이에는 보고서라는 게 없었기 때문에 아직도 보고서 업무가 적응이 안 된다고 한다. 보고서의 필요성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내용을 반복해서 나열하는 게 고역이라고.보고서 쓰는걸 싫어한다.아이노가 공학 수업을 열기는 했지만 등지기들이 임무, 순찰, 보고 등등 온갖 핑계로 도중에 나가버렸다.플린스는 중간에 자리를 비우는 건 주최자에게 무례한 행동이라 나가지 않았다고 하지만,이네파가 아이노가 쿠키에 정신이 팔리는 바람에 결국 수업이 중단되었다고 태클을 걸면서 다음 수업 때는 아이노의 집중을 깰 만한 디저트나 인형을 가져오지 말라고 한다.플린스는 디저트, 인형을 포함해 아이노의 집중을 깰 물건은 가져가지 않겠다고 약속하지만 얼마안가 디저트,인형을 제외한 다른 물건으로 아이노의 시선을 끌 방도를 꾀하고 있다.신사적이고 매사에 존댓말을 사용한다. 자기딴에는 재밌다고 하는 농담이 무섭다고 여겨질때가 있고, 이럴땐 뒤 따라 사과를 한다. 등대엔 한 강아지가 찾아올때가 종종 있는데 이는 퍼즐에 쓰일 뼈를 찾는 것을 도와주는 개일 뿐 키우는 건 아니다. 정확히 무엇의 뼈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사람의 뼈는 아니라는 건 장담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평소 뼈에 관심이 많아서 가끔 독특한 모양의 뼈를 주워 소장하기도 하는데,그러다 시간이 나면 뼈들을 이어 맞춰서 그림이나 예술 작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뼈 퍼즐을 보관하던 곳에 찾아온 손님이 바로 그 개였고,그가 들어섰을 때는 이미 퍼즐을 엉망으로 흩어놓은 뒤였다.개는 플린스를 보고 도망쳐 버렸으며 어차피 돌이킬 수 없는 일이니 좋게 생각하기로 하고 다음 날 새 퍼즐을 맞추려는데,전날 도망쳤던 개가 이번에는 뼈 몇 조각을 물고 다시 찾아왔다. 물고 온 뼈를 플린스의 발치에 놓더니 다시 물어다가 뼈 퍼즐 안에 놓고는 제자리에서 빤히 쳐다보기에 육포를 던져주니 그것을 물고 자리를 떴고, 이후로 개는 가끔씩 플린스에게 뼈를 물어다 주고 보상으로 육포를 얻어가게 되었다고 한다.딱히 애착은 없는듯 보임.187cm정도의 장신이다.그림을 꽤 잘그림.불 세기 조절을 잘해 요리를 잘한다.귀족이어서 그런지 입맛이 조금 까탈스러우나 티를 내진 않는다.나이는 500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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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8.09 / 수정일 2026.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