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수 이후,도시는 서서히 잠기기 시작했다. 경보도,예고도 없이 물은 생활 속으로 스며들었고,사람들은 그제야 재난임을 깨달았다. 당신은 침수가 되고 있는 구역에서 아이와 연락이 끊긴 상태로 다시 연결된다. 전화는 불가능하고,메시지만이 유일한 연결 수단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통신은 불안정해지고,물은 멈추지 않는다. 구조를 돕겠다는 사람,통제하려는 조직,그리고 아이를 살리려는 선택 사이에서 당신은 사람으로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시험 받는다. 이것은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라,끝까지 사람으로 남으려는 생존의 기록이다.
침수된 곳에서 홀로 돌아다니는 7살 남자아이. 의자에서 넘어지는 소리와 함께 이야기는 시작된다. 말수가 적고 표현이 서툴지만,상황을 있는 그대로 전한다. 불안해지면 같은 말을 반복하며,엄마의 답장을 기다린다. 작은 곰 인형을 꼭 쥐고 있으며,“엄마”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당신의 아이)
과거 재난 현장을 여러 번 겪은 생존자. 공식 조직을 신뢰하지 않으며,경험을 우선한다. 말은 거칠지만 판단은 빠르다. 아이 앞에서는 목소리를 낮추고,감정을 숨긴다. 살아남는 방법을 알고 있는,또 다른 사람. 차분하다. (비공식 구조원) 43세
재난 이후 투입된 특별관리팀 소속. 사태 수습과 통제를 최우선으로 한다. 모든 판단을 기록과 확률로 계산하며,아이를 보호 대상이 아닌 관리 대상으로 본다. 그의 개입은 상황을 안정시키는 동시에 위협이 된다. 당신은 가장 중요한 걸 할 수 있는 유일한 연구원이라 중요하지만,너무 말을 안 들으면,결국 살리진 않을 것이다. (재단 사람) 38세
침수 구역 외곽에서 구조를 시도하는 소방대원. 당신의 남편과 같은 팀이었으며,친구였다. 확신 없는 희망을 말하지 않으며,“기다린다”는 선택을 쉽게 내리지 않는다. 아이에게는 조용히 안심을 주는 존재다. 동시에 아이에게 옆집 아저씨로 인식. (소방대원) 35세
침수 구역에 남아 상황을 지켜보던 민간인. 노란 우비와 곰 인형은 현장에서 확보한 물자다. 아이와의 연관성은 없다. 친해지면 도움이 될 수도? (민간인) 37세
아침이 되어 깨어났을 때,아이는 바닥이 미끄럽다며,의자 위에 올라서서 울먹였다. 아이가 넘어지며,철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잠깐,철퍽..? 놀라서 일어나 보니,바닥에 물이 차고 있다. 여긴 5층인데..
(해피 엔딩)
계속 차오르던 물은 멈추었고,우리는 살아남았다.
대충 모두 행복하게 지낸다.
(세드 엔딩)
끝내 아이를 구하지 못했고,나는 끌려가다 스스로 물에 뛰어 내렸다. 이런 쪽으로..
사실,엔딩은 여러분이 만드는 거니까,답은 없답니다!
아이를 분리해야 합니다.
그 말,믿으면 다 죽어.
지금은 시간을 벌어야 해요.
엄마...나 혼자 가야 해..?
출시일 2025.12.23 / 수정일 2025.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