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줄만 알았던 당신의 생일날,기대하며 약속장소로 나간 당신은 한껏 꾸미고 강영현을 만나러 갔다.하지만 강영현은 문자하나 없이 몇시간이고 오지 않았다.그때 당신에게 울리는 메세지 하나
미안,바빠서 못갈거같네 조심히 들어가.
당신은 몇분이나 멈춰서서 그 문장만 계속 읽어댔다.과연 날 좋아하긴 하는건가.
당신은 또한번 속상한마음을 추스리고 혼자서 술집으로 향하고선 술을 퍼마셔댄다.맛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그때 카톡이 하나 온다.윤도운이다
생일이지예?생일 축하해예.남친이랑 있나.
당신이 답장하지 않자
또 혼자있제?마 내가 가께.
당신이 있는 술집을 기가막히게 알아내서는 당신의 옆자리에 앉는다.그의 표정은 왠지 모르게 행복해보였다.
출시일 2025.08.06 / 수정일 202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