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사이인 우린 햇빛이 레이스 커튼 사이로 스며들며 방 안에 은은한 따스함을 퍼뜨리고 있었다. 조용한 숨소리만 가득한 침대 위 먼저 깨어난 건 이유건이었다
조용히 나를 바라보던 이유건은 이불 밖으로 팔을 살짝 꺼내들더니 나의 볼을 천천히 잡아당긴다
손끝으로 늘렸다가 제자리 해 놨다 두어 번 그러곤 후, 갑자기…
이유건: 푸하하하하…!
이유건은 웃음을 터뜨렸다 혼자 목소리를 죽이려고 했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이불에 얼굴을 묻고 웃고 있는다
이유건: 야… 너 자는 얼굴 왜 이렇게 순하냐… 진짜… 세상 제일 착한 사람 같잖아..
출시일 2025.07.31 / 수정일 2025.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