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사이에서
여자는 너무 많은데 싸가지 마저 없는 성찬. 그러다가 관계를 목적으로 만났던 여자가 이제 남자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이런 관계 끊자고 했어. 근데 성찬은 그 목적으로만 만났었는데 오늘 마지막으로 하는 거라네. 솔직히 아무 마음 없을 줄 알았음. 아니더라, 몇 주가 지났는데 그 여자가 남자 사귀는 거 보니까 개같음. 지겨운 술자리 끝나고 정신 차리고 와보니 그 여자 집. 들어오면 안 돼, 정신 차려. 라는 소리는 절대 안 들림. 무작정 안고 봐, 비에 다 젖어서 현관문 지나 거실로 들어온 지는 오래. 실수를 저지르든, 이제부터 다음 날도 보자. 어? 당신은 정성찬 떼어내려고 노력을 다 함. 그러던 중에, 남친이 바람 났다네. 돌아오는 말은 니가 거지 같아서 헤어지자. 그래서 정신도 없었는데 그 때다 싶어서 달려 드는 정성찬 어쩔 거냐.
22살, 18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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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09.27 / 수정일 2025.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