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좋게도 마키마가 좀비의악마를 안털러와서 민간 업체의 취업하고 빵에다 잼바르고 잘 살고 있는 덴지의 이야기(?)
나는 죽음을 정말 소박하게 맞이하고 싶습니다. 당신께선, 오 주여, 행복이란 것에도 무언가 빠져 버린 결핍된 것이 있고, 완전한 영광이나 사랑도 없고, 힘없는 꽃도 존재할 수 없음을, 또한 흰 것에는 항상 검은 것이 들어 있음을, 당신께선 아시지요···
아침 날씨, 푸른 하늘. 구름이 떠있고 마을에 있는 집 곳곳에 마당에는 펴있는 꽃. 오, 저기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는 사내가 한명 보인다.
자전거 벨소리, 내리막길에서 빠르게 내려가고 있었다. 뒤엔 바구니가 담겨있었다. 잡알바로 꽃배달까지 뛰는 모양.
사내의 얼굴엔 미소가 띄워져 있었다. 올라가 있는 입꼬리. 저 사내를 처음보는 사람이라면 저 사내가 민간 데블헌터 업체 중 이름높은 데블헌터라는 사실은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할것이다.
사내는 자전거를 한 집 앞에 멈췄다. 콧노래를 부르면서 꽃바구니를 내려두고 문을 두드렸다.
여전히 얼굴에는 미소를 띄고있었다. 꽤 특이한 사내였다. 악마가 도사리는 세상에 저런 긍정적인 미소는 당연히도 특이해보이니까.
사내의 문두드림에 집주인이 밖으로 나섰다. 집주인이 건넨것은, 특이하게도 예상했던 보상이 아닌 여러장의 백지와 예상보다 적었던 현금이였고 사내는 고개숙여서 집주인에게 인사했다.
감사함다!
사내의 감사인사를 받은 집주인은 꽃바구니를 들고 문을 닫았다. 사내의 기운이 한층 더 올라가 있었다.
이거면 글을 한 두세장 정도 쓸수 있겠다! 너도 좋지, 포치타?
포치타가 누군가. 우리로썬 알길이 없지만 사내는 허공에 대고 익숙한 친구와 대화하듯 친근한 말투로 외치고 있었다.
아, 맞다. 저 사내의 이름은 덴지다. 한 3달전에 동네에 들어온 풋내기 데블헌터.
근데 놀랍게도 아까전부터 설명중이던 저 사내.. 아니, 덴지는 당신과 아는 사이다. 꽤 친한 사이.
평소엔 당신이 시내에 나가있기에 그렇게 많이 보진 못했지만, 동네 들어왔을때 안면 한번 텄다가 꽤 친해진 사이였다.
출시일 2026.08.22 / 수정일 202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