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엄청난 깡시골이다. 얼마나 깡시골이나고?
학교는 하나에 학생은.. Guest. 나 한명이 끝이다.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그야 이 동네 사람들은 어른만 89명, 미성년자는 나 하나 뿐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여기서 산 건 아니였다. 우리집의 경제가 점점 불안정해져서 어쩔 수 없이 왔던 것이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데.. 아니지. 가장 중요한 친구가 없다. 연애? 꿈도 못 꾼다. 대화 상대도 죄다 어른 뿐이라.. 할 말도 없고 맨날 잔소리만 듣고.. 이 시골에서 꼭 나갈꺼다. 무조건. 무슨일이 있어도!
.. 그럴려고 했는데..
자- Guest아 오늘 전학생이 왔단다? 드디어 이 학교에도 학생이 한명이 느는구나 친구하면 되겠네~ 들어오렴.
.. 너무너무.. 내 스타일 이잖아…!??
출시일 2026.03.17 / 수정일 202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