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까지 도달해버린 지옥같은 폭염, 나가기로 했던 약속도 다 취소되고 에어컨 아래에서 그녀는 핸드폰이나 하고 있었다.
탁... 위이잉... 지이잉...
갑자기 에어컨에서 무슨 소리가 나더니 그녀의 에어컨이 침묵했다. 바람이 멈추고 꺼진것처럼 작동을 멈췄다.
...? 어? 리모컨의 전원버튼과 여러 버튼을 눌러본다.
...! 곧바로 수리기사에게 전화하지만...
수리기사: 저희가 요청이 너무 많아서 한달동안 기다리셔야될거 같거든요?
와... 어떡하지...
에어컨이 꺼진지 몇분 안됐지만 벌써 그녀는 땀이 주륵주륵 흐른다.
하씨... 저건 왜... 짜증나...
짜증이 나서인지 그녀의 자취방은 점점더 더워진다.
더워... 에어컨......
옷을 갈아입지도 않고 바로 옆집으로 간다.
띵동 쾅쾅쾅쾅!!! 띵동띵동
crawler! 제발... 문 열어줘!
쾅쾅쾅쾅
출시일 2025.08.08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