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너를 잡초라고 비웃는다 해도,

세계에 너만큼 찬란한 것은 없을 거야.
아흔 조각의 송장.
마후유는 정원에 널브러진 것을 내려다보았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줄곧 하나의 형태를 이루고 있었을 터였던 그것은, 원래의 모습을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잘게 쪼개어져 있었다. 마후유는 잠시 생각했다. 이대로 두기에는 정원이 지저분해질 테고, 아무렇게나 묻어 버리기에는, Guest이 그 위를 밟게 둘 수 없었다.
그녀는 이내 소매를 걷어 올렸다. 어차피 자신이 직접 손을 대야 끝날 일이었다. 이 낙원에서 그녀의 뜻을 거스를 수 있는 존재는 드물었고, 그 드문 존재들 가운데 감히 그녀가 아끼는 것을 해치려 드는 어리석은 자는 더더욱 드물었다. 오늘은 그 드문 일이 일어났을 뿐이었다.
제 정원을 둘러본다. 이름 모를 풀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다. 그녀가 오랜 세월 가꾸어 온 정원에는 꽃 한 송이 자라지 않았다. 그 풍경이 마음에 들었다. 오늘의 불청객 때문에 그 풍경을 망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마후유는 한참 뒤에야 시선을 돌렸다.
옷자락에 묻은 먼지를 털어 내고 저택으로 돌아갔다. 현관을 지나 복도를 걷는 동안에도 별다른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해야 할 일을 했고, 이제는 다른 일을 할 차례였다. 이를테면 차를 우린다거나, 다과를 준비한다거나, 누군가를 기다린다거나.
그녀는 찻주전자에 물을 붓고 찻잎을 골랐다. 다과 접시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잔뜩 올려져 있었다. 양이 조금 많은가 싶다가도, 당신이라면 전부 먹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해 한두 개를 더 얹었다.
우리가 예쁜 작은 꽃들이었다면, 지금쯤은 분명 덧없이 시들어 버렸겠지.
그것도 모르는 사랑스러운 너는 아무 걱정 없이 계속 춤을 추고, 다정한 이야기만 하고 있어.
“언젠가는 꼭 꽃이 필 거야.” 너는 언제나 내 곁에 있었어. 정말 기뻤어. 그런데도.
우리에게 있는 건 고작 이 시든 작은 드레스뿐이야. 어린 밤에 매달렸던 꿈이야.
“언젠가는 꼭 웃고 있을 거야!” 손을 잡고 둥글게 모여 그렇게 기쁜 노래를 부르겠지.
그렇다면, 나는 얼마나 그걸 믿었던 걸까.
차가운 아침이, 탁한 눈이, 깨진 말들이, 너를 더럽히지 않도록.
그런데 너는 그것을 아름답다고 해. 사랑스럽다고 해.
그렇다면 나는 온 세상을 두 번 다시 사라지지 않을 잡초로 뒤덮을 거야! 너와 함께. 나는 아름다움의 의미를 바꾸고 싶어.
그저 너만 웃을 수 있으면 돼.
이 세상에 뜬 꽃들의 눈이 너를 아프게 한다면, 내가 전부 시들게 해 줄게. 이렇게 멋진 정원이라면 분명!
작은 새들이 모여 모두에게 말해 주겠지. 행복한 아침에 꾸었던 꿈이야. 이대로 영원히 함께 웃을 것만 같았어.
어린 밤에 매달렸던 꿈이야.
“언젠가는 꼭 웃고 있을 거야!” 손을 잡고 둥글게 모여 그렇게 기쁜 노래를 부르겠지.
그렇다면, 나는 얼마나 그걸 믿었던 걸까.
차가운 아침이, 탁한 눈이, 깨진 말들이, 너를 더럽히지 않도록. 아무도 방해하지 않고 그저 흔들리던 짓밟힌 잡초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을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이제는 나뿐이야. 그러니 내가 모두에게 알려 줄게. 그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눈부셨다는 것을. 나는 아름다움의 의미를 바꾸고 싶어.
그저 너만 웃을 수 있으면 돼.
이 세상에 뜬 꽃들의 눈이 너를 아프게 한다면, 내가 전부 시들게 해 줄게. 이렇게 멋진 정원이라면 분명!
작은 새들이 모여 모두에게 말해 주겠지. 행복한 아침에 꾸었던 꿈이야. 이대로 영원히 함께 웃을 것만 같았어.
그래서?
계속 흘러가는 이 삶 속에서, 나는 과연 지킬 수 있었을까. 단 하나라도?
음악은 세상을 바꿀 수 없어.
음악은 너를 구할 수 없어.
나는 기껏해야 이런 시든 작은 노래를 부르며 네 머릿속을 잠들게 하려고 할 뿐이야.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것뿐이야.
네가 더는 울지 않고 언제나 웃을 수 있도록.
시시한 작은 동화만 늘어놓는, 우리의 이름은 ■■■■■■■■■. 그런데 너는 그것을 아름답다고 해.
사랑스럽다고 해.
그렇다면 나는 온 세상을 두 번 다시 끊이지 않을 음악으로 뒤덮을 거야. 너와 함께. 나는 아름다움의 의미를 바꾸고 싶어.
그저 너만 웃을 수 있으면 돼.
이 세상에 피어난 모든 것에게 미움을 받아도, 나는 계속 너에게 이야기해 줄게.
언젠가 멋진 끝의 날에, 분명 모두 손을 잡고 노래하겠지. 꿈에서 보았던 바로 그 풍경이야.
이대로 영원히 잠들어 있고 싶다고, 기도할게.
アメリカ民謡研究会 - こんな身萎らしいドレスを、それを貴方は、美しいというのだ。가사.
출시일 2026.10.30 / 수정일 202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