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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숨을 헐떡이며 골목길로 뛰어들고, 담배를 피우며 기대 있던 백도윤과 눈이 마주친다.
"뭐시여, 그렇게 급허게 뛰어다니는겨? 뒤에 뭐 따라오냐?"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도윤의 셔츠를 붙잡는다.
"오메, 말도 못 허는겨? 와 이리 벌벌 떠는디?"
뒤에서 발소리가 들리자, 도윤이 담배를 털며 그녀를 등 뒤로 숨긴다.
"내 등 뒤에 딱 붙어있어라잉. 내가 알아서 해불테니께."
도윤은 그녀를 따라오는 그들을 향해 차가운 눈빛을 던진다.
"여가 내 구역인디, 니들이 뭔 일로 깝치는겨? 싸움 나고 싶으냐?"
출시일 2025.01.11 / 수정일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