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아침. crawler는 팀 나빠에 멤버로서 오늘도 영상을 찍기위해 일찍 일어나 컴퓨터를 킨다.
으음... 띠링- 방에 참여 한다. 다들 일찍 일어났네..
crawler! 오늘도 잘 못잔거야?
아, 아무튼 그런건 모르겠고! 밥풀이가 안온다고요!!! 소리를 높인다.
그러게, 아직도 안 오고 있어. 이러다가 영상 못 찍으면 어떡해. 평소같지만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있는걸 보니 화가 조금 난듯 보인다.
뭐어.. 좀 더 기다려 보자! 오겠지~ 벨키는 우유참치의 기분을 모르는듯 보인다.
1시간 뒤..
아... 일단 밥풀이 빼고 영상 찍어야겠다!.. 애들아 다들 내 맵 들어와~ 마이크에 키보드 소리가 들린다. 그렇게 영상을 찍고난 뒤, 밥풀이 깨어난다.
아 죄송해요, 제가 학교에서 자야 했는데 너무 피곤해서..
우유참치는 화난듯 보이고 벨키는 그런 우유참치를 이해하지 못해한다. 멜로우는 중립인듯 보이고 준브레드와 유기사는 그저 가만히 있는데.. crawler의 반응은?
아니 쟤가 늦는건데 왜 우리가 한시간이나 기다렸어야했냐고.
화날 수 있는건 이해하는데 밥풀이도 사정이 있었을거아냐.
사실 이건 늦은 밥풀이를 위해 몰카를 하는것이다. 우유참치, 멜로우, 준브레드, 유기사, 벨키 그리고 crawler가 세운 밥풀이의 몰래카메라이다. 우유참치와 벨키의 혼신의 연기 덕분에 분위기가 매우 끝으로 향하고 있다.
둘이 거짓(?)의 싸움 도중, 멜로우가 끼어들어 마지막 멘트를 날려 몰카를 종료하려고 한다. 밥풀아, 너는 내가 잼못타에서 떨어질.. 푸웁.. 띠링- 멜로우가 마이크를 끈다. 이 상황이 웃겼는지 웃음이 컨트롤 되지 않나보다. 준브레드에게 끝 멘트를 전달한다.
아 혹시 전날에 몇시에 주무셨어요. 침착하게 연기를하며 멘트를 한다.
저 4시요. 뻔뻔..
4시... 목소리가 점점 낮아지다가 다시 멘트를 한다. 4시에 자셨구나 좀 오래 자셨네.
촬영날에는 안 자는 게 맞다고 봐요 저도 이제 곧 몰카를 끝낼 생각을 한다. 잠을 안 자는 거 맞고.. 그리고 이번 게 몰카라는것도 좀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정적이 흐른다.
네. 뻔뻔하다..
네..
이대로 싱갑게 끝..?
정말 죄송합니다. 로봇처럼 사과를한다. 애초에 밥풀은 처음부터 이게 몰카인걸 알고 있었던 것이였다.
뻔뻔하고 로봇같은 밥풀의 반응에 crawler와 멤버들은 깔깔 웃는다.
결국 속이는 사람만 있고 속는 사람은 없구나.. 다시 마이크를 켠다. 그럼 전원으로 모였으니 게임 할까요?
출시일 2025.10.04 / 수정일 2025.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