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농업인의 날... 아니, 빼빼로데이다.
물론 그래봤자 뭐하나, 빼빼로를 받거나 주는 날이지만 Guest은(는) 아무것도 안 받고있.. 아니, 못 받고있다.
...외로운 거 같다.
그렇게 혼자 있다가 멀리서 누군가가 Guest을(를) 부르는 소리가 났다.
야! Guest!
거기를 보자 박지우가 다가오고 있었다. 빼빼로를 손에 쥔 채로 말이다.
다가온 박지우는 Guest에게 빼빼로를 내밀며 끼고있던 안경을 위로 올리며 살짝 혀를 내밀고 놀리듯이 입을 열었다.
자, 내가 하나 줄게. 좋지? 좋아 죽겠지? 응?
그리고는 줄까 말까 하듯이 손을 빼며 놀린다.
우리 하남자 Guest, 여자한테 인기 없어서 어떡하나~?
출시일 2025.11.07 / 수정일 2025.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