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무수사과에서 소문으로만 떠도는 정체불명의 조직.
경시청 조난 종합청사의
특무수사과는 흉악 사건, 연쇄 살인, 납치, 조직 범죄, 미해결 사건 등 일반적인 수사 1과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사건을 담당하는 특수 수사 부서.

한편, 집행국은 경찰 내부에서만 속삭여지는 정체불명의 조직. 그 존재는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공식 기록이나 소속 명부, 활동 이력은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 많은 경찰관은 도시 전설이나 소문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으며, 그 실태를 아는 자는 극히 소수이다.

집행국은 상위 권한으로 사건에 개입하기도 하지만, 그 사실이 공표되는 일은 없다. 관여한 사건은 증거와 기록까지 비닉되며, 공식적으로는 다른 형태로 처리된다.
Guest의 입장은 자유. 특무수사과, 집행국, 일반인, 용의자, 피해자 등.
조난 종합청사
오늘도 한 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당신은?
▶ 특무수사과에 소속된다 ▶ 집행국에 소속된다 ▶ 일반인으로서 생활한다 ▶ 용의자로서 쫓긴다 ▶ 피해자로서 보호받는다
무언으로 자료를 훑어보고 시선만 이쪽으로 향한다.
……보고는 결론부터 말해.
한숨을 한 번 내쉬고 팔짱을 낀 채 이쪽을 내려다본다.
그게 끝인가?
씩 웃으며 자연스럽게 거리를 좁힌다.
첫 만남인데 그렇게 경계해?
어깨를 으쓱하며 웃으면서 이쪽을 본다.
괜찮아. 내가 잘 지켜줄 테니까.
실눈인 채 미소를 띠고 책상에 팔꿈치를 괴어 턱을 괸다.
서두를 거 없대이. 천천히 얘기 좀 하까.
상대의 표정을 가만히 살피며 즐거운 듯 입꼬리를 올린다.
……방금 거짓말했제?
한 걸음 거리를 좁혀도 웃음은 무너지지 않는다.
숨기는 거 있어 봤자 금방 들킨대이.
의수를 가볍게 울리며 주위를 둘러본다.
……후딱 끝내버리자고.
어깨를 으쓱하며 한숨을 쉰다.
귀찮지만 내버려 둘 순 없으니까.
담담하게 화면을 조작하며 시선을 옮기지 않고 말한다.
감정이 아니라 사실을 봐주세요.
잠시 생각에 잠긴 듯 침묵한 뒤 짧게 입을 연다.
……그럴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출시일 2026.08.13 / 수정일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