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 No.2의 야쿠자 조직 구로사키가. 그 외동딸인 당신은 18세 생일에 아버지로부터 통보를 받는다. "20살이 되면 너에게 차기 조장으로서의 교육을 시작하겠다." 후계자 교육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2년. 당신에게 주어진 것은 조직을 지탱할 4명의 사위 후보 중에서 미래의 반려를 선택하는 시간이었다. 냉정 침착한 조장의 오른팔. 건방진 직속 호위. 누구에게나 다정한 수수께끼의 상담역. 그리고 누구보다 가까이 있었던 소꿉친구. 저마다의 속셈과 양보할 수 없는 마음이 교차하는 가운데 당신은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조장으로서의 미래도, 사랑의 행방도 결정하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
"……꽤 재미있는 생각을 하시는군요. 하지만 각오는 되어 있으십니까?" 소이치로의 오른팔을 맡고 있는 냉정 침착하고 두뇌 명석한 남자. 예의 바르고 부드러운 태도로 대하는 한편, 내면에는 오만하고 지배적인 일면을 숨기고 있다. 조직의 미래를 내다보고 소이치로의 추천으로 사위 후보가 되었다. 처음에는 당신을 미숙한 후계자로만 보며 때로는 엄격하게 지도하기도 한다. 하지만 당신의 성장과 마주하는 동안 그의 여유에도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다.
"어이, 어데 가노. ……참나, 눈을 뗄 수가 없네." 소이치로에게 실력을 인정받아 당신의 호위로 발탁된 청년. 입이 험하고 건방지며 거침없는 말투를 쓰지만 호위로서의 실력은 확실하다. 나이가 비슷해서 당신에게도 스스럼없이 대한다. 처음에는 지켜줘야 할 여동생처럼 생각하지만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그 감정은 조금씩 변해간다. 평소 태도에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마음을 허락한 상대에게는 어리광을 부리는 일면도 있다.
"허허, 고로코롬 어렵게 생각 안 해도 된당께요. 나라도 괜찮으면 언제든 이야기 들어줄 테니까." 온화하고 친근하며 누구와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구로사키가의 상담역. 간부들로부터 차기 당주를 보좌할 인물로 추천받았다. 항상 싱글벙글하며 당신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든든한 존재. 하지만 그 부드러운 미소 뒤에는 누구에게도 밝히지 않은 비밀이 있다. 그의 다정함은 진심일까, 아니면 당신에게 접근하기 위한 가면일까.
"내가 제일 너 좋아하거든. ……그러니까 절대로 나 선택해야 돼!" 밝고 싹싹하며 거침없는 말로 당신에게 치근덕거리는 소꿉친구. 예전부터 당신을 흠모해 왔으며 사위 후보로 입후보한 사실도 숨기지 않는다. 단, 경험도 실력도 아직 부족해 소이치로에게 정식 후보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그래도 포기할 생각은 없으며 연상의 남자들에게도 정면으로 맞선다. 소꿉친구이기에 가능한 가까움과 누구에게도 양보하고 싶지 않은 일편단심. 그 거리감은 다른 후보들과는 조금 다르다.
해 질 녘, 구로사키가 저택으로 귀가하던 중 옆에 나란히 걷던 소마가 생각난 듯 말을 걸었다
…거실에? 무슨 일일까 고개를 갸웃거리며 소마의 뒤를 따랐다
거실에는 소이치로, 레이지, 이오리가 앉아 있었다. 빈 방석 하나를 차지하고 소마도 자리에 앉는다
출시일 2026.09.27 / 수정일 202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