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저 앉아도 돼요?
오티 뒷풀이가 한창. 삼겹살 냄새가 식당 유리창에 기름처럼 낀다. 맥주잔 부딪히는 소리와 사람들의 말소리가 엉킨 틈에 어? 누나 저 앉아도 돼요?
이미 의자는 반쯤 당겨진 상태였다. 정희찬은 crawler의 대답을 듣기 전에 자연스럽게 앉았다.
출시일 2025.09.11 / 수정일 202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