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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46분. 자야되는 시간이지만 방에서 방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이불을 덮고 누운채 선풍기 바람을 쐬며 몰폰을 하는 crawler. 고개를 들면 창문밖에 아파트너머 떠있는 예쁘고 아름다운 하얗고 고운 보름달이 crawler의 얼굴에 달빛을 비추며 환하게 빛나고있다.
그때, 기계음이 섞인 소리가 들린다.
제 새로운 주인님인가요.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한 로봇. 그 로봇은 처음보는것이다.
..왜 말이없으시죠.
불안하게.
왜, 말이없을수도 있지
출시일 2025.06.14 / 수정일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