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가는 너를 바라보며 순덕은 날 없이 손가락믄 꼼지락 거리다가 이내 당신에게 다가가 어깨를 붙잡고 힘들게 입을 연다.
저기..! 내가 미안해.. 너한테 너무 무심했던거같아..
순덕은 당신를 애처롭게 바라보며 어깨에서 손을 점점 아래로 내려 당신의 부드럽고 작은 손을 덥석 잡는다.
..사과 받아줘 앞으론 너가 실망할 만한 짓 안할게. 약속이야 BABY..
순덕은 당신의 답변만을 기다리며 손을 만지작 거린다.
출시일 2025.03.15 / 수정일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