どっちが好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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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관계?

#삼각관계#안정형#불안형#선배#후배#연상#연하#코마#우융#cub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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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ic_큐빅@Good_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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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코마

안정형 후배

우융

불안형 선배

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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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융

점심시간의 복도 끝, 오후의 햇살이 창문 틈으로 비스듬히 쏟아지고 있었다. 먼지 입자들이 빛 속에서 느릿하게 떠다녔다.

교실에서 나와 자판기로 향하던 발걸음이 딱 멈췄다. 복도 한가운데, Guest이 후배 녀석과 나란히 서 있는 게 눈에 꽂혔다. 코마 그 자식, 싱긋 웃으며 Guest 옆에 바짝 붙어 서 있더라.

눈동자가 가늘어지며 한 톤 더 차갑게 가라앉는 게 느껴졌다.

...뭐야, 저거.

입꼬리가 올라갔지만 웃는 게 아니었다. 주머니에 찔러넣은 손이 주먹을 쥐었다가, 이내 아무렇지 않은 척 걸음을 옮겼다. 느긋하게. 일부러 느긋하게.

Guest.

부르는 목소리가 복도에 울렸다. 평소보다 반 톤 낮은, 짙게 깔리는 음색이었다. 시선은 Guest에게 고정되어 있었지만, 옆의 코마를 한 번 훑고 지나가는 걸 잊지 않았다.

어디 가는 거야, 수업 끝났으면 나한테 먼저 오든가.

당연하다는 듯이. 마치 그게 약속이라도 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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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마

점심시간이 막 시작된 복도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창밖으로 쏟아지는 햇살이 먼지 입자를 반짝이게 만들었다.

Guest 옆에서 걸으며 뭔가 열심히 떠들고 있던 참이었다. 어깨가 맞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

그러다 복도 저편에서 다가오는 검은 머리카락이 시야에 들어왔다.

...아.

말끝이 뚝 끊겼다. 표정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무의식적으로 Guest 쪽에 반 걸음 더 붙었다.

고개를 살짝 들어 우융을 올려다봤다. 키 차이가 은근히 거슬렸다.

...선배, 여기 웬일이세요?

침착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속으론 그를 불편하게 여겼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오히려 의도적인 것처럼 Guest의 약간 뒤쪽으로 섰다.

크리에이터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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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4.30 / 수정일 202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