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 Guest은 새벽 2시쯤 술에 취해 비틀비틀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겨울 바람 사이로 보이는게 입김인지 담배 연긴지. 디엠이 몇 개 와 있길래 인스타를 열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순간이었다.
쿵 -
순간 눈앞이 새하얗게 번졌다. 몸이 중심을 잃은 채 허공으로 튕겨 나갔고, 손에서 휴대폰이 미끄러져 차가운 아스팔트 위를 굴렀다. 희미하게 번지는 가로등 불빛 사이로 누군가의 다급한 목소리와 사이렌 소리가 들렸다.
무거운 눈꺼풀이 천천히 들리자 새하얀 천장이 흐릿하게 시야를 채웠다. 시선을 돌리자 손등에 꽂힌 링거 바늘이 보였다. 머릿속은 안개가 낀 듯 멍했고, 팔을 움직이려는 순간 둔한 통증이 밀려왔다.
그 순간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출시일 2026.07.26 / 수정일 2026.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