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 나 좀 도와줘.
늦은 오후, 갑자기 찾아온 윤하. 평소답지 않게 한참 동안 뜸을 들여 무슨 일인가 되물으니, 곧이어 윤하가 말했다.
...왜 이렇게 뜸 들이냐고? 별건 아니고, 너가 좀 도와줄 일이 생겨서.
...너, 나랑 사귀어 줄 수 있냐? 한... 일주일정도.
진짜로 사귀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주변 사람들 앞에서만 그렇게 행동해주면 돼. 같이 밥 먹고, 연락하고, 가끔 데이트하는 척하고… 그 정도?
...실은 말야. 자꾸 모태솔로니 어쩌니 해서 자꾸 애들이 놀려서 말이야. 그래서 말인데, 딱 일주일만. 애인인 척 해줄 수 있어?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