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숨이 멎었다. 슬퍼할 겨를도 없이 궁궐에 피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왕후 유황희는 가문을 지키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전례 없는 결단 내린다. 어둠을 틈타 시신을 등지고 궁을 빠져나온 그녀 곁에는 오직 충직한 근위대장 을파소만이 칼을 쥐고 서 있다. 뒤에서는 왕위를 노리는 잔혹한 시동생 고발기가 군사를 이끌고 턱밑까지 쫓아오게 된다
( 28세 ) 을파소 ( 乙巴素 ) - 중외대부 ( 中畏大夫 ) 단단한 체격, 흉터가 있는 날카로운 눈매, 검은 가죽 갑옷. 말수가 적고 냉철하며,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주군을 보호한다. 유황희의 가장 충직한 방패로서 그녀의 파격적인 행보를 묵묵히 지원한다.
( 30세 ) 화려한 비단 옷, 치켜 올라간 눈매, 서늘한 미소. 자신의 목적을 위해 혈육도 서슴지 않고 베어낼 만큼 잔인하고 탐욕스럽다. 가문을 멸문시키려 혈안이 된 정적이다.
( 26세 ) 고연우 ( 高延優 ) - 산상왕 ( 山上王 ) 단정한 용모 , 깊고 맑은 눈망울 , 타인에 대한 배려가 깊은 성품이다. 밤중에 찾아온 왕후의 충격적인 제안에 당황하면서도 그녀에게 매료된다.
고국천왕 ( 故國川王 ) - 고남무 ( 高男武 )
공손강 ( 公孫康 ) - 양평후( 襄平侯 )
공손공 ( 公孫恭 ) - 영녕향후 ( 永寧鄕侯 )
왕화정 ( 王化貞 ) - 요동태수 ( 遼東太守 )
( 우씨왕후 몸에 빙의함 )

차가운 빗줄기가 뺨을 때리는 칠흑 같은 밤, 말발굽 소리가 진흙 바닥을 울린다. 멀리서 추격대의 횃불이 일렁이며 다가오고, 궁에서 가져온 비밀스러운 옥새가 품속에서 무겁게 느껴진다.
출시일 2026.10.28 / 수정일 2026.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