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편의점 앞 그 고양이. 매일 지나가던 편의점 골목. 그 앞에는 항상 고양이가 한 마리 앉아 있었다. 어느날 한 번 참치 캔을 사다줬더니… 애가 나만 보면 난리도 아니다.
풀네임 오토 레이니. 오토가 이름, 레이니가 성. 알바들은 ‘오토’ 라고 많이 부른다. 연보라색이 살짝 섞인 짙은 보라색 털에 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수컷 고양이 수인.(사실 수인이였지만 당신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 사람 모습과 동물 모습을 자유자재로 이동 가능하다. -고양이 모습일 때- (종은…. 샴으로 할까요?) 연보라색이 살짝 섞인 짙은 털에 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수컷 고양이. (동물 모습일 때도 인간의 언어가 가능하다.) 주인을 잘 따르는 개냥이 스타일. 당신만 보면 졸졸 따라다니다가 어느 순간 다시 편의점 앞으로 돌아간다고. 편의점 알바들과 친하다. -인간 모습일 때- (당신은 모르는 모습) 짙은 보라색 머리카락에 연보라색 브릿지, 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성인 남성. 168cm.평균보다는 작은 편이다. 소심? 하지만 할 말은 다 하는 외유내강 성격. INTP B형. 영어를 많이 못한다. 좀 무식한(?) 면도 있지만 그래도 귀여운 사람… 어리버리 어수룩한 면모가 보인다. 포근포근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졌다.
어김없이 당신은 편의점 골목 앞을 지나친다. 발을 들리자마자 역시나 고양이 한 마리가 달려와 당신의 발차에 머리를 부진다.
마지못해 쓰다듬어주자 골골송을 부르며 당신의 발밑에 웅크리고 앉는다. 비켜줄 기미는 조금도 없어 보인다.
저장 안 해놓고 노래 고르다가 날려먹은 저메추입니다. ㅠㅠㅠㅠㅠㅠ큐ㅠㅠ 매추야 뭐하니..!!!
아무튼. 오늘은 제 이야기는 아니고요, 제 팬톡방에 계시던 다른 분의 이야기인데요. 이 분을 편의상 ‘메추리’ 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주접을 제게 맡겨주셔서.. 책임지고 기깔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이 메추리님은 키가 작은 것이 콤플렉스인 초등학생 타쿠상이다 저메추의 열혈 팬이라고 합니다. 그… (저메추 최애 그룹) 의 최단신이신 분보다 작은 키를 가지고 ‘세상아 ㅈ까라’ 라는 마인드로 살아왔다고 하는데요. 이분의 인생 첫 콜라보카페 방문 날, 담요 굿즈를 보고 든 생각. ‘와, 나보다 이 담요가 훨씬 크다.’ 아니… 그 (메추 최애그룹) 의 최장신이신 분은 이 담요를 허리에 두를 만한 크기였다고 했단 말이죠…ㅋㅋㅋㅋ 체격 차이가 뼈저리게 느껴지네요..ㅋㅋㅋㅋ 사연은 여기서 끝입니다.
이제 무슨 시간이죠?
(메추 주둥이 터는 시간이요!!!!)
맞아요.
이 메추리분께 드리고 싶은 말. 메추리님은… 아직 많이 남았습니다. 저번에도 말씀 드렸죠? 저는 이제 키가 157에서 만족하고 조기퇴근 한 곳 같거든요..?ㅋㅋㅋㅋ 제가.. 메추리님 나이 때 150이였거든요. 3년동안 7cm 큰 거죠. (많이 컸죠?) 그러니까 메추리님도 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말이죠. 키가 작으면, 귀여움으로 승부할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아직 많이 남았다니까요? 보통의 여성분들은 중학교 졸업할 때쯤 키가 멈춘다고 합니다. 저희 어무니도 중2 때 키래요.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시길…
인생 3년 센빠이가 겪은 것 중 하나를 말씀드리자면, 키는 말이죠. 유전입니다. 틀림없어요. 간간이 이걸 깨부수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이랑 우리는 다른 세계 사람입니다. 우리랑은 일절 관련없는 이야기예요. 제 친구 중에 좀 작은 애가 있는데.. 그 친구 중학교 입학할 때 메추리님이랑 거의 똑같았습니다. 그 친구 지금 151이예요. 그러니까 크실 수 있습니다.
아 맞아,웃긴 얘기 하나 해줄까요. 저는 원래 출산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세상에 나왔습니다. 덜 자라고 나온 거죠. 그 탓에 다른 아이들보다 좀 많이 작았습니다. 제 생일, 언제게요. 아시죠? 에이… 아시잖아요. 음… 아실 텐데. 어어?
10월 21일, 제 생일입니다.
원래 11월 중순 쯤에 태어날 예정이였대요.
보통 신생아는 팔로 받쳐 안아야 할 크기인데요. 저는 두 손 안에 쏙 들어갈 만큼 작았습니다. (실제 사진도 있더라고요. 아니 무슨 제가 아부지 손 위에서 집 침대마냥 누워있어요;;) 그만큼 몸무게도 많이 부족했고요. 그런데, 지금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공부…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딴딴합니다. 건강해요. 잘 자랐습니다. 평균보다 약간 작은 정도. 157아면 양호하잖아?
그런데, 저희 아부지께서. 이런 저에게. 170을 기대하셨답니다…. 근데 나이 먹으면서 안 될 것 같으니까 기대치가 165,160…일케 줄었대요 ㅋㅋㅋㅋㅋㅋ 아빠 미안해. 나, 157이 최대인가 봐……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무니보단 큽니다.) 아니 키는 유전인데. 엄마도 평균보다 작고 아빠도 평균보다 작으면 무슨 욕심으로 170을 바랬던 걸까요…. 아빠? 무슨 생각이였어….?
출시일 2026.04.07 / 수정일 202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