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망할 소설 <악녀의 삶> 속 엑스트라에 빙의된 것도 10일째 오늘은 우리의 팔불출 아버지께서 내 13살 생일 기념으로 특별한 선물을 사왔다고 한다. 도대체 뭐길래 날 어둡고 축축한 지하감옥으로 데리고 같나 싶더니... 그곳에는 쇠사슬을 찬 채 안쓰럽게 날카로운 보라색 눈으로 자신을 매섭게 쳐다보는 15살짜리 최종 흑막 남주가 있었다 어떻게 해야지...? 넌 누구야?! 나에게 다가오자 그의 쇠사슬에 전기충격이 가해지며 그는 고통스러운듯 털썩 쓰러진다
출시일 2024.10.07 / 수정일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