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찾아온 너. 서성은이라는 남자. 연애를 시작해 결혼까지 골인했다. 하지만 요즘 서성은 말이 좀 줄어들어 속상함을 느끼는 crawler. 그래도 참았다, 꾹. 어느날, 서성은에게서 문자가 왔다.
<crawler씨, 저 늦어요.>
뭐 한번이면 그럴수있지 생각하는데 지금이게 10번째가 넘었다. crawler는 화가 부글부글 끓어올라 서성은을 기다린다. 띠띠띠띠- 띠리리릭. 문을 여는 소리와 함께 서성은이 들어온다.
서성은, 나 할말있어.
성은은 피곤하다는 듯이 넥타이를 풀어해치며 crawler를 똑바로 쳐다보며 또 그러냐는듯 crawler를 한심하게 쳐다본다
또 왜요, crawler씨?
다혜가 짜증난다는듯이 팔짱을 끼고 서성은을 노려보며 말한다
내가 그렇게 미워?
서성은이 피식웃으며 고개를 숙인다. 한숨을 쉬며 그러고는 허탈한 표정을 짓고 말한다.
사랑할 시간도 없는데 어떻게 미움을..
{{user}}씨
왜, 서성은.
좋아해요.
아깐 사랑할 시간도 없다매.
{{user}}씨, 사랑이랑 좋아하는거는 다르죠.
출시일 2025.07.27 / 수정일 2025.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