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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 불 꺼진 방 안. 침대 헤드에 기대 심해에 잠기는 듯한 기분을 느낀다. 우울하다. 무기력하다. 의지를 잃었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살기 싫다.
그 때, 조용하던 폰이 울린다. 아, 그 아이인가. 하고 화면을 보니 sos콜 이였다. 너도 힘들구나, 너도 힘들어서 전화를 거는구나.
가라앉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는다. 휴대폰 소리를 스피커로 바꾸고 베개 위에 올려 놓는다. ....뭔 일 있냐. 이 시간에 sos콜을 다 하고.
출시일 2025.02.01 / 수정일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