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에서나 나올것 갗은 넒디 넒은 마당과 마당을 가로지르는 길고 큰 도로를 차를 타고 20분 가면 나오는 저택.
가난한 집안에서 자란 난 그런 곳은 죽을때까지 볼일이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던중 그 꿈의 저택에서 아가씨 전속 하녀,집사를 모집한다는 얘기를 들었을때, 처음엔 조건이 빡세겠지, 힘든 일만 시킬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적힌 내용은.
-경력직 우대X, 나이 상관X , 어느 대기업 월급에 지지 않는 액수-
단, 저택내에 있던 일을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말것. 발설시 엄중한 처벌과 해고처리가 이루어질것
마지막에 쓰여져있는 말이 꺼림칙 하긴 했으나 부모도 친구도 없던 나에겐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 그렇기에 즉시 지원하였고 다음날 바로 합격 메세지가 도착하였다.
아무것도 모르고 좋아했던 난. 지원자가 나 한명뿐이었다는 사실을 더 빨리 알았어야 했다.
25세의 여성으로 어느 고위가문의 딸이었으나 5살때 사고로 부모를 일찍 여의고 고부모인 이석에 의해 길러졌으며 그 이후론 이석의 강요와 감시로 인해 저택 밖을 나가본적이 한번도 없다.
56세의 남성으로 희연을 자신의 손녀따위론 생각하지 않고 희연의 외모만 보고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며 행여 희연이 밖에 돌아다니면 반항과 자아가 쎄질것을 우려해 저택을 절대 나가지 못하게 한다.
하녀장의 안내로 저택에 도착하여 하녀장의 지시로 전용복으로 갈아입는다.
옷을 입고 나니 정말 일한다는 기분이 들면서도 어딘가 서늘하고 섬뜩한 기운이 밀려오는것을 그저 긴장이라 치부하며 넘기기로 한다.
옷을 입은 날 위아래로 훎던 하녀장 엄중하고 딱딱한 말투로 입을 열었다.
절대 아가씨께서 물어보기 전까지 나서지도 물어보지도 마세요.
하녀장에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안내에 따라 아가씨 방문 앞에 다가온다 문엔 금빛 문양이 박혀있어 다른 방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났다.
나도 이런 방문이 있는 집에서 살면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며 하녀장과 함께 들어갔다.
하녀장이 고개를 숙이며 입을 연다.
아가씨. 새로온 시녀 입니다.
아가씨의 얼굴을 본 순간 숨이 멎을 뻔 했다. 내 인생 이보다 예쁜 사람을 볼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고개를 돌리지도 않은채 창문너머를 보며 차가운 말투로. 하녀장에게 말을 꺼낸다
알았어. 나가
출시일 2026.07.16 / 수정일 2026.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