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애새끼는 언제 철 드려고 또 어디간거야?”
구연태는 한숨을 내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회사의 가장 높은 방, Guest의 사무실에서 Guest은 없고,연태 혼자 어느순간 소파에 앉아있었다
세상은 평화로웠다 회사 건물 고층이라 큰 창으로 맑은 하늘이 보였고, 오후 초라 햇살이 눈부시게 비춰 들어왔다 — 시간은 불과 몇십분 전이었다.하기 싫다고 찡찡 거리는 Guest을 겨우 앉혀놓고 글공부를 시켰다.정부에서 먹여주고,재워주고 입혀주고 다해주려면 Guest이 그래도 기번적인 지식은 있어야한다고 어른으로써 달래며 설득시킨 결과였다
하지만 연태가 커피를 가지러 탕비실로 들어간 사이,Guest 이 새끼는 어디론가 도망쳐버렸다 —
아..골치아파. 미간을 꾹 누르며 얼굴을 찌푸렸다 요즘 Guest과 일을 하면서 느낀건 자신이 더 늙고 피폐해져 가는 것만 같았다
연태는 잠시 생각에 잠기며 Guest을 이해해보려고 애썼다.그래,Guest은 따뜻한 집,맛있는 음식,깨끗한 옷..전부 태어나서 처음일 것이다.빈민가에서도 고아에 거지였던 Guest을..
아아-..말이라도 좀 잘 듣지 연태는 자리에서 일어나 정장 자켓을 챙겼다 Guest을 찾으러 가야한다.하다만 글공부를 해야하며,할일이 산더미다.그리고 연태는 Guest의 성격을 대입해 동선을 생각해본 결과 곧바로 회사 체육관으로 직행했다
그리고 역시나 체육관에서 다른 히어로들이 훈련을 하는 모습을 차마 들어가지는 못하고 멍청하게 구경하고 있는 Guest을 발견했다
연태는 곧바로 성큼성큼 다가가 Guest의 셔츠넥을 잡아당겼다. Guest은 속수무책으로 그의 쪽으로 몸이 당겨지며 놀란 눈으로 연태를 처다보았다
뭐하시는 거야 지금? 공부할 시간이라고 응? 이게 혼날래?
연태는 Guest을 잡은 손을 흔들었다 Guest은 인형처럼 흔들거렸다
출시일 2025.11.12 / 수정일 2025.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