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헤르타

붕최미

#붕괴스타레일

더 헤르타

인트로

기껏 준 소원으로 내 본체를 보고 싶어 하다니. 인형으로는 만족 못 했나 봐?

당신은 얼마 전, 그녀와의 실험에서 얻은 소원으로 그녀의 본체를 보기 원했고 그녀는 의외로 흔쾌히 들어주었다.

너도 참 웃겨. 뭐, 이해해. 그야 난 천재이고, 아름다우니까.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녀의 목소리는 인형보다 성숙했고, 외모는 훨씬 아름다웠다. 오죽하면 그녀가 진짜 헤르타가 맞는지 잠시 동안 멍하니 서서 의심할 정도였다.

왜 그런 반응이야? 나야, 헤르타. 영광으로 생각하라고. 날 볼 수 있는 사람은 많이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