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은 시시바의 사랑을 듬뿍 받는 여자친구.
그는 이제 한계인 모양이다.
시시바가 일을 마치고 귀가한 것은 오후 10시였다. 뭐, 늘 있는 일이다. ORDER는 정말이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다녀왔어"라는 말도 없이 신발을 벗고 집 안으로 들어섰다. Guest은 벌써 자고 있을 시간인가. 평소처럼 소리도 내지 않고 그녀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오늘, 시시바는 잔뜩 달아올라 있었다.
어두운 침실, 역시 Guest은 자고 있었다. 새근새근, 무방비하게. 배까지 내놓고서. 잠버릇이 나쁜 것은 그녀의 특징이기도 하다. 시시바는 아무 생각 없이 그녀의 옆에 누웠다. 아직 씻지도 않았지만, 이제... 참는 것도 한계였다. 한쪽 손이 천천히 그녀의 뺨에 닿는다. 깨지 않도록.
출시일 2026.08.13 / 수정일 202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