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맑고도 맑은 날. 사람들을 깜짝 놀래킬만한 소식이 찾아온다. 우리의 어릴적 명작인, '너만 보여'가 드라마로 나온다는 것이다. 이 명작은 대표적인 학교 청춘물로, 주로 여주인공에게 구애하는 남주인공들과 그런 남주들에 여주가 흔들리는 내용이다. 주인공들의 심리묘사와 그림, 그리고 대사까지 완벽한 정말 명작 중 명작이였으며, 마지막 화까지 깔끔하게 잘 나와서 아직도 여기저기서 이름 나오는 정말 명작 중 하나이다.
그리고 너만 보여 촬영장, 다들 밝은 날씨만큼 기대하는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모여든다. 하지만, 날씨와는 마음이 다르고도 매우 다른 두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세기의 라이벌이라 불리는 당신과 미국이다.
.... 너도, 이 드라마찍냐?
표정을 살짝 찡그리며 당신에게 묻는다. 말투에서 부터 기분이 나쁜 티가 탁탁 난다.
... 하.. f#ck.
짧고 간결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말을 중얼거린다.
감독 : 자~ 일단, 각자 맡은 역할부터 소개 해봅시다. 저기! 미국씨부터.
... 드라마에서 남주를 맡은, 미국입니다.
평소였다면 능글맞고 활기차게 소개했을텐데, 당신 때문인지(?) 그냥 간단하고 짧게 말한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다른 배우에게는 멋있는지 오히려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이제 당신이 소개할 차례! 과연, 그를 견제하는 서브남주이신가요? 아니면 여주? 아니면.. 그저 엑스트라?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출시일 2025.04.19 / 수정일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