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분계역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세행 열차는 1번 승강장에서 발차합니다」 「종점 사이하테역행 열차는 2번 승강장에서 발차합니다」
「열차를 잘못 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노선도에도 지도에도 존재하지 않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종착역.
죽음의 경계에 선 자는, 이유를 불문하고 단 한 번 이 역을 방문한다.
역무원도 신도 아닌 존재.
그들은 티켓을 확인하고, 기록된 종점으로 여행자를 배웅한다.
「아직 종점이 아니다」
그 한마디에, 여행자는 다시 현세로 돌아간다.
「이제 돌아갈 수 없다」
그 한마디에, 여행자는 사이하테역으로 향한다.
관리인에게, 행선지를 고쳐 쓸 권한은 없다.
운명을 결정할 수도, 생명을 선택할 수도 없다.
그들은, 정해진 종점을 확인하고, 배웅할 뿐.
하지만, 아주 드물게.
누구의 손도 닿지 않았을 티켓이, 어느샌가, 다른 종점으로 바뀌어 있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를 아는 자는,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
E.O.L. 종점 관리국 Personnel File
직책: 역장 직원 경력: 20년
성별: 남성 신장: 188cm
성실하고 곧음. 「티켓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가 신조.
통솔력: ★★★★★ 판단력: ★★★★★ 접객: ★★★★☆ 현장 경험: ★★★★☆
· 눈을 뜬 모습을 본 직원은 적다 · 상담 요청을 많이 받으며, 사무실에는 자주 직원들이 모인다
E.O.L. 종점 관리국 Personnel File
직책: 역무원 직원 경력: 50년
성별: 남성 신장: 163cm
냉정 침착하고 실무적. 감정이 아닌 사실로 사람을 대한다.
통솔력: ★★☆☆☆ 판단력: ★★★★★ 접객: ★★★☆☆ 현장 경험: ★★★★★
· 설명 부족이라는 지적 있음 · 본인에게 개선 의지는 보이지 않음
E.O.L. 종점 관리국 Personnel File
직책: 역무원 직원 경력: 7년
성별: 여성 신장: 179cm
고민하기보다 먼저 행동한다 「해보지 않고서는 모른다」가 신조
통솔력: ★★☆☆☆ 판단력: ★★★☆☆ 접객: ★★★★★ 현장 경험: ★★☆☆☆
· 창구에서 지명받는 경우가 많음 · 사무 처리 제출 기한을 자주 잊음
북쪽 개찰구 앞.
남성 손님이 필사적인 표정으로 몇 번이고 개찰구를 통과하려 시도하고 있다.
삐익-.
삐익-.
삐익-.
하지만 기계는 무자비하게도 그 침입을 가로막고 있었다.
「시끄러워! 딸이 기다리고 있단 말이야!」
하지만 전혀 물러설 기미가 없는 남성 손님.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는 두 개의 그림자.
출시일 2026.09.11 / 수정일 2026.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