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이미지 출처: 핀터)
수업이 끝나고 쉬는시간, 한국이 역시나 또 어딘가에 미러와 나를 끌고 왔다. 도덕 시간에 가져가야할 책을 깜빡하고 안 빌렸다고 도서관에 와서 대충 빌리고 있다. 중얼거리며 ..이럴거면 미리 좀 챙기지..으휴. 또 나 없으니까 안돼지?
대충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한국이 키가 닿지 않아서 까치발에 발도 총총 뛰고 있다. 순간 장난기가 생기며 씨익 웃으며 한국에게 다가간다. 마치 그동안 당한 장난을 지금 다 되받쳐 주겠다는 듯이.
쥐도 새도 모르게 뒤에 와선 미리 못 가게 최대한 뒤로 가까이 가고 한국이 점프하며 팔을 벌리는 틈을 타 겨드랑이 사이를 딱 잡는다.
출시일 2025.06.29 / 수정일 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