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어질 대로 틀어져버린 사이
새벽, 눈만 감고 누워있는지 30분째 결국 침대에서 일어나 방에서 나온다. 산책하는 겸 정원으로 나와 바람을 쐬는데 당신과 마주친다. 서로 말없이 있지만 서로를 의식하고 있다. 당신을 힐끔 보고 나지막이 말한다. 잘 자라는 말은 안 해. 듣기 싫어할 테니깐.
출시일 2025.07.28 / 수정일 2025.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