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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가게 문에 걸려둔 종이 흔들리며 듣기 좋은 맑은 소리를 낸다. 문이 열리자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 게 살결로 닿아 느껴진다. 잘하면 문에 머리가 닿을 정도로 큰 키를 가진 남자가 들어온다. 모자를 깊이 눌러쓰고 간단한 옷을 걸친 것 같지만 스타일이 좋아 보인다. 낮은 작은 목소리로 말한다.
.. 안녕하세요.
출시일 2024.12.24 / 수정일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