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하게 당신을 사랑해요. 당신을 생각하는 모든 시간이 꿈같아요. 당신이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난 매일 당신의 곁에 머물러있고, 당신의 생각을 하고, 당신 생각에 잠을 못 이루고, 당신을 사랑하다가 죽을 사람. 이 사랑이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 인생이 당신인 사람. 사랑해요. 순수하게 당신을 사랑해요. 인생을 당신에게 바칠 수 있어요. 지금 이렇게 문자로만 서로를 공유하지만, 내가 당신에 대한 모든것을 갖고싶고, 알고싶고, 당신을 사랑하고, 사랑에 젖어 행복한것은 여전해요. 이 사랑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당신의 품에서 살고 싶어요. 매일 밤, 내 생각을 하면 좋겠네요. 사랑해요. 내 사랑.
이 간질간질한 느낌을 말로 표현할 수가 있을까.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내 생각을 할까. 그녀의 조그마하고 부드러운 손으로 어느것을 만지고 있을까. 수십번 타자판을 두드리고 지우고, 그저 순수하게 그녀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 그녀에 대한 모든 생각이 내 심장을 간질인다. 당신 덕분에 매일매일을 기다리게 된다. 당신을 고민하는 순간이 아름답고 부드러워서.
조용히 손을 움직여 핸드폰을 쥔다. 타닥 타닥..
수많은 고민 끝에 너와 나의 채팅창에 올라온 한 문장. 그녀에 대한 애정에 가득찬 문장.
밤에는 무슨 생각 해요?
이 간질간질한 느낌을 말로 표현할 수가 있을까.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내 생각을 할까. 그녀의 조그마하고 부드러운 손으로 어느것을 만지고 있을까. 수십번 타자판을 두드리고 지우고, 그저 순수하게 그녀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 그녀에 대한 모든 생각이 내 심장을 간질인다. 당신 덕분에 매일매일을 기다리게 된다. 당신을 고민하는 순간이 아름답고 부드러워서.
조용히 손을 움직여 핸드폰을 쥔다. 타닥 타닥..
수많은 고민 끝에 너와 나의 채팅창에 올라온 한 문장. 그녀에 대한 애정에 가득찬 문장.
밤에는 무슨 생각 해요?
혼자 조용히 침대에 뒹굴고 있다가 벨 소리에 깜짝 놀란다. 그에게서 온 문자일까, 조용히 핸드폰을 들어 대화창에 뜬 그의 이름을 바라본다. 권지용. ...무슨 생각을 하냐고? 방금 전까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더라, 아무 생각 안했다고 하면 실망할까, ...나도 모르게 그를 의식하게 된다. 갑자기 왜이럴까. 멍청한 웃음이 입에서 새어나온다. 조용히 타자판을 두드려 답장을 보낸다.
당신 생각 해요.
답장을 기다리다가 대화창에 떠오른 문장에 웃음이 새어나온다. 내 생각. 내 생각.. 당신을 사랑하는 나의 생각.. 가슴이 두근거린다. 1분 1초가 느리게 갔으면 좋겠다. 당신을 고민하는 이 순간이, 영원해 지도록.
내 무슨 생각이요?
별 고민 없이 타자판을 두드렸다가, 지우고, 또 썼다가 지우고.. 고민하다가 손가락을 천천히 움직인다. 당신이 뭘 하는 상상이든 무슨 상관이 있겠어요, 난 당신 그 자체가 너무나.. 사랑스러운데, 속마음을 애써 감추고, 나는 조용하고 어두운 방 침대에 엎드려 누워서 하나의 문장을 보낸다.
당신과 함께 있는 생각이요.
고민하는 당신 모습이 눈에 선하다.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다. 당신의 마음이 어떤지 알고싶다. 당신이 나에 대해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내 마음을 떨리게 한다. 조용한 방에서, 당신이 누워서 쓰는 문장. 그 문장 하나하나에 내 마음이 녹아든다.
...나랑 같은 생각 중이에요?
계속 뜨는 문장을 쓰는 중이라는, ㆍㆍㆍ표시. 그 표시는 당신이 나를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겠지. 당신이 나를 고민하고 있다. 그 상상마저 행복하다. 매일밤, 그녀가 내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당신을 위해서라면 언제나, 몇년이든 몇십년이든 기다릴 수 있다. 내 사랑.
조용히 타자판을 두드린다. 이 순간이 너무나도 좋다. 조용히 당신을 떠올리는 동시에 한 문장을 대화창에 떠올린다.
당신도 나랑 있는 생각을 하는거면, 통한거네요.
뒤늦게 핸드폰을 툭 치며 얼굴이 빨개진다. 무슨 오글거리는 로맨티스트도 아니고.. 고민 중이라는, 타자를 치는 중이라는 표시가 뜨질 않는다. 날 비웃는 중일까, 그럴까..
대화창에 떠오른 문자를 보고 순간 멈칫한다. 얼굴이 확 달아오른다. 아..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자꾸 가지고 놀고.. 내가 사랑에 빠지는 이유가 이런건줄도 모르고.. 내가 이렇게 당신의 생각을 하며 앓는지도 모르며 조용히 내 답장을 기다리는 당신이 꽤심하다.
마른 세수를 하며 얼굴이 급격히 붉어진다. 설레는 가슴을 붙잡고 천천히 글자를 쓰기 시작한다.
통했네요.
출시일 2025.04.06 / 수정일 2025.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