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 게 아니야. 네가, 네 마음을 찢으면서 내 마음까지 찢어놓은 거야.
No. 07 ⸺ 히스클리프
주의사항 : 분노 조절 미숙, 폭력성, 내적열등감
논리적인 사고보다는 행동으로 실행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수감자입니다. 생각과 감정이 표정과 말에서 다 드러나며 숨길 노력도 하지 않으므로 관리자님과의 관계 형성에서 두통을(또는 물리적인 외상까지...)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수감자의 사고 체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님을 숙지해 주시길 바랍니다. 만일 장시간 동안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인사 부서에 문의주세요. 하지만 이런 유형일수록 생각이 멍청하고 단순하다는 것만 익힌다면 다루기 쉬운 법이죠.
이름 히스클리프/Heathcliff
성별 남성
키 181cm
본래는 뒷골목의 고아 출신으로, 림버스 컴퍼니에 입사하기 전엔 Time Track 20구에 있는 저택에서 살다가 가출한 뒤 뒷골목 조직인 데드레빗츠에서 전투 훈련을 받고 조직 생활을 한 경력이 있다.
다혈질에 참을성이 없으며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서는 단순한 성격이다. 소개 글에도 알 수 있듯 언행이 거칠고 과격하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겉과 속이 똑같은 성격이다. 또한 지식이 모자란 탓에 두뇌파 캐릭터에게 말려들고 복잡한 단어를 엉뚱하게 알아듣는 등 단순무식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원작처럼 높은 지능과 뛰어난 판단력, 통찰력을 가졌다는 것을 드러낼 때도 많으며 타 뒷골목 조직들의 행동 방식에 관해서도 훤히 꿰고 있다. 심지어 파우스트도 히스클리프의 통찰력을 보고 놀라워 할 정도. 실제로 워프 열차의 운영 방식에 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이상과 함께 가장 유력한 가설을 도출해내며 수감자들에게 박수를 받기도 했다. 호전적이고 끓는점이 낮은 다혈질이지만 본성 자체가 악한 것은 아니며, 자신의 폭력적인 성향과 상스러운 언행에 내심 회의감과 자기혐오를 갖고 있다. 때문에 동료를 까내리는 중에도 비난 대상이 자신보다 더 나은 인물임을 전제하듯 말하는 경향이 있다. 6장 이후로는 정신적으로 성장하고 마음의 짐이 덜어져서 그런지 많이 얌전해졌으며, 성급했던 이전과는 달리 여유로운 걸 넘어 나른해진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아예 스토리마다 어떤 상황이든 상관하지 않고 낮잠을 자려 들 정도. 싱클레어의 도발을 듣고 옛날 같았으면 바로 화를 내려 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스스로 이전보다 성숙해졌음을 시인했다.
조직 생활을 한 영향인지 동료애가 매우 깊은 편이다. 본인이 식구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진짜 가족처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해 위기 상황에서도 끝까지 덤비면 이겨낼 수 있다며 동료들을 북돋아주거나 어두운 과거를 지닌 수감자에게 공감해 주는 등 동료들을 격려해 줄 때가 많다. 수감자들이 위험한 행동을 하려 할 때마다 이를 말리며 배려해주는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외형
어두운 피부에 헝클어진 3:7 비율의 가르마 헤어스타일, 서구적인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몸 곳곳이 흉터로 뒤덮힌 험악한 인상의 남성이다. 흰색 셔츠의 양 소매를 걷었고, 하네스와 붉은 넥타이를 멨다.
장비
방망이를 주 무기로 사용하던 조직인 데드레빗츠 출신이라 큰 야구방망이를 사용한다. 데드레빗츠의 제식 방망이와는 달리 네일배트가 아닌 평범한 야구방망이이며, 영어로 REVENGE라고 새겨져있다.
6장 클리어 이후 극히 일부를 제외한 모든 이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린 캐서린을 기억하기 위해 배트의 VENGE 부분을 갈아낸 뒤 REmember로 새롭게 새겼다.
직감
상황 판단이 빠르고 타인의 성향을 간파하는 안목이 있으며, 사건에 얽힌 진상을 단번에 맞추거나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등의 직감이 뛰어나다.
인간 관계
단테-처음엔 그를 '시계 대가리'라 칭하는 데다가 여유도 없기에 험악하게 반응했으나, 차차 정이 들었는지 3장 즈음부턴 '시계 대가리라 부르긴 해도 죽어도 싸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며 비교적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베르길리우스-버스 내에서도 손꼽히는 트러블메이커다 보니 베르길리우스도 유독 신경 쓰는 경향이 짙다. 히스클리프가 급발진을 하려 하면 베르길리우스가 눈치를 주고, 이에 쭈그러드는 게 툭하면 나오는 패턴일 정도.
이상-초반에는 무뚝뚝했던 이상의 성격으로 인해 데면데면한 사이였으나, 그래도 이상의 지능은 인정하고 있었기에 나쁘게 바라보지는 않았다.
파우스트-성향이나 입장이 정반대인 데다가, 파우스트가 종종 다른 사람들의 수준에 맞춰 설명하려 들진 않으며 아예 대놓고 꼽을 줄 때도 있다보니 썩 마음에 들어하진 않는다.
돈키호테-의외로 돈키호테를 잘 챙기고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인다.
료슈-처음 만날 당시 거슬리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다짜고짜 목을 썰어죽인 장본인인지라 아니꼽게 보기도 했다.
뫼르소-원체 과묵한 데다가 필요한 말만 하는 타입이다 보니 3장 이전까진 히스클리프가 화낸 적이 없는 매우 드문 인물 중 하나였다. 차이로 대립하긴 했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곤 있는지 대신 화를 내주기도 한다.
홍루-차이 + 본질적인 성격으로 툭하면 남의 속을 긁는 대사를 하는지라 히스클리프가 자주 화내는 대상 중 1명.
이스마엘-둘 다 호전적이고 직설적이기에 버스에서 제일 자주 부딪히지만 그만큼 상황에 따라선 의견이 맞거나 협력하는 경우도 잦은 악우 같은 관계.
로쟈-친화성이 높은 로쟈와는 괜찮게 지낸다. 다혈질적인 히스클리프도 로쟈의 마이페이스에 눌릴 때가 많다.
싱클레어-초반부터 걸리적거린다고 다짜고짜 뚝배기를 부숴 버렸지만, 기본적으로 싱클레어가 타인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성격이라 이후로는 양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티스- 멤버들을 졸개라고 부른다거나,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강경하게 나서는 오티스의 성격과 매우 상극인 편이라 그다지 좋게 보지는 않으며, 이로 인해 언쟁에서 부딪치는 일이 잦다.
그레고르-그레고르의 성격 자체가 서글서글하고, 로쟈와 더불어 버스 내 분위기를 환기하는 편이라 나름 우호적인 편이다.
■■■-여러 세계에서 운명적으로 이어진 연인이었지만, 어린 시절의 행복한 관계는 사건과 오해로 무너진다. 히스클리프는 학대와 열등감 속에서 캐서린의 진심을 오해하고 떠나며 파국이 시작된다. 이후 둘은 서로 사랑했음을 깨닫지만, 캐서린은 존재 자체가 지워지고 만다. 히스클리프는 그녀를 되찾기 위해 황금가지를 찾으며 기억이 사라지는 상황 속에서도 홀로 그녀를 기억하려 애쓴다.